차분해야 한다

작성자
김미정
작성일
2019-06-25 09:43
조회
10
그래 차분해야 한다. 그는 이제 숨을 잠시 고르고 있었다. 잠시 숨을 고른 후 그는 이제 막 시잘 될 계장님의 말, 계장님이 무슨 말을 하시지를 온 신경을 집중해 듣고 있었다.
“그 소리들 중 한 마디라도 알아들으실 수 있었습니까?” 계장님은 그레고르(주인공)의 부모님들께 물었습니다, “설마 그가 우리를 놀리려고 애를 쓰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오, 하느님!” 그(주인공, 이름이 ‘그레고르’)의 어머니께서는 벌써부터 눈물을 흘리고 계셨습니다. “아들은 정말 심각한 병에 걸렸을 수 있어요. 우리들은 지금 그 녀석을 괴롭히고 있는 거예요. 그레테(주인공의 여동생 이름)! 그레테야!” 어머니께서는 여동생을 이름을 부르면서도 우시고 계셨습니다.
“왜요 엄마?” 그의 여동생이 다른 쪽 방에서 대답했습니다.
그들은 그레고르(주인공, 외판원)의 방을 사이에 끼고 빠르게 의사소통을 했습니다.
“당장 의사를 모셔오려무나! 그레고르가 아프단다. 어서 빨리, 의사를 모셔 와. 너도 방금 그레고르의 목소리 상태가 어떤지 들었겠지?”
“그것은 짐승의 목소리였습니다.” 계장이 침착하게 말했다. 계장님의 그 침착함은, 그레고르의 어머니의 새된 목소리(비명)와는 대조적이었다.
“앤(부엌에서 일하는 하녀 이름)! 앤! 듣고 있니?” 그의 아버지께서 현관홀을 통해 부엌에 있는 앤을 부르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손뼉을 착착 치시는 것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앤, 지금 당장 열쇠수리공을 데려와라! 빨리.”
그리고 두 여자아이는 스커트를 휘날리며 그 즉시 홀을 통해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그녀들은 연립주택정문을 비틀어 열면서 뛰쳐나갔습니다.
어떻게 그의 여동생이 그렇게 빨리 옷을 챙겨 입고 있었을까요?
문이 다시 “쾅!”하고 닫히는 소리는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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